브리티시컬럼비아주가 폭우와 폭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밴쿠버 등 해안가 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도로가 침수되고 홍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로워메인랜드 지역에는 이번주말까지 계속해서 비가 내릴 것으로 환경성은 예보했습니다.  

반면 남부 지역은 폭설이 내려 팸버튼과 레벨스톡 등을 지나는 고속도로들이 통제됐습니다. 

눈과 비로 인해 산사태 우려가 커지자 씨 투 스카이 등 남부 지역에 산사태 특보를 발령한 당국은 이어 알버타주로 넓혀 밴프 국립공원과 요호, 쿠트니 국립 공원 등에도 눈사태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당국이 이들 지역에 출입 자제를 요구한 가운데 스키장 주변은 안전하기는 하지만 스키에 나서기 전 두세차례 안전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