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낮 3시경 온타리오주 노스욕 서쪽 제인과 핀치에 있는 퍼그로브 초등학교 바로 앞에서 총기 사건이 터졌습니다.

천만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지만 교실 안에 있던 어린 학생들이 공포에 휩싸였고, 하교 시간 자녀들을 데리러 온 학부모들은 발을 동동 구르며 불안에 떨어야했습니다. 

경찰은 혹시모를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안전을 확보한 뒤 각 반 별로 차례대로 하교 조치했습니다. 

경찰은 학교 앞을 지나던 차량에서 총을 쏜 것으로 보고 탄피 등의 증거를 회수한 뒤 주변 폐쇄회로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흰색 또는 회색의 SUV나 미니밴 차량이 목격됐다는 진술을 토대로 이 차량을 찾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노스욕 제인과 핀치 지역에서는 이날 사건에 앞서 연이어 총기 사건이 터져 이민 온 28살 남성이 피살된 바 있습니다. 

이에 경찰은 이번 사건이 앞서 발생한 총기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도 함께 수사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