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웨이 멍완저우 부회장 체포 이후 캐나다에 불똥이 튀며 벌써부터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여행 업계의 두번째로 큰 고객이 중국인데 화웨이 사태 이후 캐나다 여행 캠페인 광고 등을 멈췄으며, 캐나다에 대한 중국 기업의 투자가 중단된데다 캐나다 구스 등 캐나다산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이 확산되며 해당 기업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앞서 전직 외교관과 북한통인 캐나다 국민 2명을 중국 정부가 억류하자 캐나다 당국이 중국 방문 계획을 취소하며 양국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토론토대학의 중국인 교수는 중국 정부가 억류 국민에 대한 영사 접견을 허용해 다행이지만 멍완저우의 법정 출두가 예정된 내년 2월에는 이같은 긴장 상태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