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캐나다 기준 금리가 올랐습니다.   

오늘 연방중앙은행은 통화정책 성명에서 기준 금리를 1.5%에서 0.25%p 올린 1.75%로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중은은 물가 목표 달성을 위해 기준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며 금리 인상을 점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문구도 삭제해 향후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했습니다. 

중은은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 간 무역협정 (USMCA)이 기업 심리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했던 북미 지역의 무역정책 불확실성을 줄일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 충돌이 글로벌 경제의 성장과 원자재 가격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은은 올해 캐나다 경제가 2.1% 성장하고 내년에는 1.9%로 다소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중은의 금리 인상 발표 이후 캐나다 달러 루니가 한 때 강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중은은 지난해 중순 이후 다섯 차례 금리를 인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