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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N주 오타와-가티노 토네이도 피해 속출..20만 가구 주말 내 정전, 집. 건물 파손 등
  • News
    2018.09.24 10:20:29
  • 온타리오주 오타와와 던로빈, 가티노 지역에 토네이도가 몰아쳐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이곳을 강타한 토네이도는 가티노 인근 50번 고속도로까지 영향을 미쳐 전봇대가 넘어지고 차량들이 뒤집히는 등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오타와 병원에 입원한 부상자 14명 중 2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오타와 지역에서는 한때 20만 가구에 전기가 끊겼고, 가티노에서는 건물 수백여 채와 주택 1천6백여 채가 파손됐으며, 50여 채는 형체가 사라졌습니다.  

    오늘 아침 11시45분까지도 3천800 여 가구는 여전히 정전 상태이며, 도서관과 시립유아원 등 일부 정부 시설은 오늘 문을 닫았습니다. 

    연방 환경성에 따르면 거의 같은 시간에 토네이도 2개가 상륙했는데 이 중 최고 시속 265킬로미터의 EF-3 급이 강타해 피해가 컸습니다.  

    보통 여름 캐나다에 상륙하는 토네이도는 주로 넓은 평원에서 일어나지만 이번 처럼 도시에서도 일어나며 봄, 가을에도 발생합니다. 

    다만 캐나다의 인구 밀도가 낮고 건물이 튼튼해 미국보다는 피해가 적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캐나다에서는 주로 온주 남부와 중부 평원, 퀘백주 남부 지역에 매년 80여 건의 토네이도가 상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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