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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8.06.22 08: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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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깍이 고등학교 졸업생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화제의 주인공은 1925년 영국에서 태어나 올해 92살의 조안 디뱅크 할머니입니다.
1959년 캐나다로 이주,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나나이모에 거주하는 디뱅크 할머니는 어릴 적 부모 강요에 못이겨 14살에 학교를 그만 두고 집 안 일들 도와야 했습니다.
2년 후인 16살 집에서 독립하기 위해 나이를 속여 가며 영국군에 입대해 요리사로 일했습니다.
이후 캐나다로 이주한 할머니는 다섯 자녀를 낳고 바쁘게 살아왔으나 못다한 공부에 대한 미련이 늘 가슴 한켠에 남았습니다.
이런 할머니의 배움에 대한 열망은 할머니를 학교로 이끄는 용기로 이어졌습니다.
그렇게 2년 간 교육을 받은 할머니는 최근 고등학교 졸업식장에 당당히 섰습니다.
졸업식에서 생전에 이런 일이 일어날 줄 몰랐다며 감격스럽다고 전한 할머니는 늦었다고 생각하는 시기하도 도전하면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디뱅크 할머니의 졸업은 BC주 역사상 최고령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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