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총기 사건이 급증한 가운데 어제도 또 다시 총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어젯밤 11시 노스욕 쉐퍼드와 웨스턴 로드에 있는 3101번지 아파트에서 남성 1명이 상체에 총상을 입어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며 생명이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보다 앞서 던다스 광장에서 총에 맞아 숨진 피해자는 피커링에 사는 올해 18살의 이즈엘 에드워드 군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총성이 울리기 전 3~4명이 다퉜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건을 수사하는 한편 사건 후 현장에서 달아난 용의자들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한편, 토론토 경찰에 따르면 올들어 다섯달동안 시에서 발생한 총기 사건은 162건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11% 늘었습니다.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다운타운 중심가에서는 같은 기간 24건이 발생해 전년 보다 무려 167%가 급증했습니다. 

이에 토론토 경찰은 총기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즌을 맞아 사건을 줄일 수 있는 보다 확실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