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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8.05.23 09: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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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당일 오전 딸과 서핑에 나선 신부의 어머니가 사고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빅토리아데이인 그제 아침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아일랜드의 휴양지 토피노 바다에서 둘째 딸과 서핑을 하던 어머니가 갑자기 밀려 온 세찬 파도에 휩쓸렸다 가까스로 구조됐으나 끝내 숨졌으며, 당시 함께 있었던 딸은 다행히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혼식 준비 중 사고 소식을 접한 신부는 모친을 잃은 슬픔이 컸지만 어머니가 진심으로 바라는 일이라며 예정대로 결혼식을 올리고, 이후 사고 소식을 알리며 구조에 나서 준 이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사고 당시 해안가에 구조 요원들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숨진 신부의 어머니 52세 앤 위튼버그 씨는 온타리오주 오타와에 거주했으며, 지난주 금요일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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