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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8.04.19 10: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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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 시가 영주권자에게 지방 선거 참정권을 부여하는 법안을 의결했습니다.현행 선거법은 18세 이상인 캐나다 시민권자에 한해 투표권을 부여하고 있으나 새 법안이 시행되면 밴쿠버 시의 각급 선거에서 캐나다 국적이 아닌 영주권자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법안의 발효와 시행을 위해서는 BC주 정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아직까지 이 법안에 대한 승인 여부와 시기는 밝히지 않았으나 BC주 정부는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시에 따르면 지난 2011년 밴쿠버에 거주하는 영주권자는 6만여명으로, 이는 2014년 지방 선거 때 총 유권자의 33%에 해당하는 규모로 파악되고 있습니다.밴쿠버 지자체 선거가 오는 10월 20일로 예정된 가운데 밴쿠버 이외에도 온타리오주 토론토를 포함 전국 11개 지자체가 영주권자에게 투표권을 부여하는 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한편, 현재 스위스와 아일랜드, 미국의 7개 지자체, 홍콩 등 세계 45개국에서 영주권자의 참정권을 허용하고 있습니다.(사진:C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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