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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8.04.05 08: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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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 측과 연계됐던 데이터 회사 캠브리지 에널리티카 스캔들과 관련해 페이스북 이용자 8천700만 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페이스북이 처음으로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들 중 캐나다인 62만여 명이 포함된 가운데 페이스북측은 오는 9일 뉴스피드에서 캠브리지에 부적절하게 개인 정보가 공유된 이용자에게 사실을 알리고, 향후 이용자 개인정보를 악의적으로 캐내거나 유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메일이나 전화번호를 입력해 이용자를 검색하는 기능을 삭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자사의 실수를 인정하고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힌 페이스북의 마크 저크버그 최고경영자는 그러나 사퇴 의향은 없음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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