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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8.03.02 08: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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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 안보 위협을 앞세워 보복 관세라는 강수를 꺼내들자 연방정부도 정면대응을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연방 외무성 장관은 성명에서 캐나다산 철강와 알루미늄 제품에 규제가 가해진다면 무역 이익과 노동자들을 지키기 위해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캐나다는 양국의 철강과 알루미늄 업계가 긴밀하게 연결돼 있는 만큼 캐나다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경우 미국 경제에도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어제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 25%, 알루미늄에 1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히고, 모든 교역국에 예외 없이 보복 관세를 부과하며, 기한도 없다고 덧붙였습니다.이에 캐나다를 비롯해 한국과 유럽연합, 중국, 일본 등 교역국들이 미국과의 일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또 어제 발표가 나오자 글로벌 증시가 동반 하락한 가운데 미국 내에서는 대통령이 통상 전쟁 위험을 키우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 이 같은 내용의 행정명령에 공식 서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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