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컬럼비아주 경찰이 자신들을 위협하고 도주한 남녀 일행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아침 10시쯤 주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남녀에게 다가가자 남성이 경찰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으며, 다행히 총기는 발사되지 않았습니다. 이후 남성과 여성은 차량을 타고 뉴웨스트민스터와 버나비, 밴쿠버 지역을 돌며 경찰의 추격을 따돌리고 도주했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용의자를 찾지 못한 경찰은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발견 즉시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용의자는 백인 남녀로 짙은색 머리의 남성은 양팔 전체에 문신이 새겨져있고 왼쪽 목에 문신을 했으며, 여성은 붉은 오렌지색 머리에 꽃무늬 탱크탑과 스타킹을 신고 있었습니다. 한편, 이들이 타고 도주했던 차량은 어제 밤 8시쯤 뉴웨스트민스터의 한 가정집 드라이브웨이에서 발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