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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7.11.29 10: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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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트루도 연방 총리가 과거 정부 기관의 동성애 공직 종사자들에 대한 박해 행위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어제 특별 연설에서 지난 수 십년 간 성소수자에게 가한 가혹한 차별에 대해 국민을 대표해 반성하고 사과한다고 밝힌 트루도 총리는 이어 피해자를 위한 기금 1억4천500만 달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성소수자 차별에 정부가 나서 직접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날 사과 연설을 하던 트루도 총리는 끝내 눈물을 보였고, 여야 의원들은 기립 박수를 보냈습니다. 한편, 1996년 캐나다 인권법이 제정되기 이전까지 정부 기관과 군, 경찰 등 공무원 동성애에 대한 조직적인 박해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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