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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N주 토론토, 블루어 자전거도로 영구화 결국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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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08 10:52:11


  • 온타리오주 토론토 시가 추진하는 블루어 자전거 전용도로의 영구화가 블루어상가협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국 승인됐습니다. 


    어제 시의회에서 열린 투표 결과 시의원 36명이 찬성을, 단 6명이 반대해 통과됐습니다. 


    투표에 앞서 마이클 포드 시의원이 자전거 전용 도로와 관련해 추가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시의원 30명이 반대해 무산됐습니다.  


    대다수 시 의원들은 자전거 도로가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이곳에 밀집한 한인 상가들은 시범 운영 기간에도 심각한 영업 손실을 입었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불루어 자전거 전용도로는 쇼 스트릿에서 애비뉴까지 2.4킬로미터입니다. 


    1년 전 자전거 전용 도로 도입 이후 이곳은 토론토에서도 가장 교통 혼잡이 심한 도로 상위 두번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처럼 교통 혼잡이 악화되는 중에도 블루어 자전거 전용도로가 영구화된 가운데 시는 향후 블루어에서 댄포스에 이르는 구간까지 자전거 도로를 확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싸이클이스트 단체들이 환영을 표했습니다. 


    한편, 노스욕 한인타운에서도 자전거 전용 도로를 포함 재단장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대해 한인번영회측은 반대를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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