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돌봐야 할 어린 여아를 때리고 물고 학대해 숨지게 한 베이비시터가 살인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피고인 베이비시터는 17세이던 지난 2014년 1월, 2살 밖에 안된 다우니 양을 굶기고 벨트로 때리는가 하면 어깨를 무는 등 학대하며 제대로 돌보지 않아 숨지게 했습니다. 검찰은 다우니 양의 사인이 구타나 폭행은 아니지만 스트레스와 허기에서 비롯됐다며 베이비시터에게 법적인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범행 당시 미성년자로 신분이 공개되지 않은 베이비시터는 지난주 금요일 법정에서 죄를 인정했고, 이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올 연말에 있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