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정부가 오피오이드 약물과 관련해 향후 3년 간 2억2천2백만 달러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온주 의료진들이 정부에 촉구한 지 하루만입니다. 

정부는 공자금을 투입해 오피오이드 약물 관련 사태를 줄일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의료진 7백 여명은 온주의 오피오이드 중독이 심각한 수준에 치닫는데도 정부 대응이 미흡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의사와 간호사 등 7백 여명은 어제 캐슬린 윈 온주 수상과 보건 장관에게 청원서를 보내 비상 사태 선포와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브리티시컬럼비아주는 지난해 하루 2명 꼴로 숨지는 사건이 벌어지자 정부 자금을 투입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 바 있습니다. 

또 캐나다 전국의 의료진은 캐나다가 마약성 진통제인 오피오이드 처방이 전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다며 손쉬운 처방이 문제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