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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7.03.15 09: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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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주요 시중은행들이 고객을 속여 상품을 강매하고 이득을 챙겨왔다는 내부자들의 제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지난주 TD 은행 직원들에 이어 전현직 시중 은행 직원 1천여 명이 캐나다 국영방송 CBC에 비슷한 내용의 제보들을 폭로하고 있습니다.이들에 따르면 이자율을 낮출 수 있는데도 고객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지 않고, 신용카드 개설을 독려하며, 한도액을 늘려 돈을 더 쓰게 하면서 빚을 지게 만들기도 합니다.심지어는 상품과 관련된 정보와 시장 상황을 속여가며 은행에 이득이 되도록 가입을 적극 유도합니다.이런 방식으로 주요 시중은행 5곳 모두 지금껏 고객을 위하기 보다 자사 매출을 위해 고객을 속여가며 상품을 강매하도록 직원들을 내몰고 있습니다.이렇게 사측에 내몰린 직원들은 목표 미달일 경우 따돌림이나 모욕감은 물론 해고 협박도 당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이에 연방신민당의 한 경제 전문가는 이같은 은행 직원의 강매가 고객들에게 재산 손실을 유발할 뿐 아니라 가계 빚을 늘리고 있다며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그러면서 전문가는 연방정부가 공청회 등을 통해 조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이와 관련해 CBC가 시중은행들에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이에 응하지 않은 이들은 문서를 통해 자사는 고객을 최우선하고 윤리 강령을 따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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