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컬럼비아주 광역밴쿠버 지역은 이번주 기온이 영상권으로 오르고 가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연방환경성은 메트로 밴쿠버와 프레이저 밸리 지역에 기상특보를 발령하고 홍수에 대비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그러나 호프에서 메릿트까지 코퀴할라 고속도로에는 30센티미터의 눈이 내리고, 밴쿠버 아일랜드에는 강풍이 몰아칠 전망입니다. 

이보다 앞서 어제 새벽 광역밴쿠버 지역에 눈과 얼음비가 내려 출근길 도로 곳곳이 막히고, 차량과 버스가 멈춰서는가 하면 트라이시티에서는 나무가 철로에 쓰러져 2시간동안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또 전봇대가 쓰러지며 어제 아침 한때 로워메인랜드 지역에 있는 3만여 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이에 시민들은 올 겨울 많은 눈 예보가 있다며 시 당국이 이에 신속하게 대처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