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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C주 정신질환 묻지마 폭행 급증..과거에도 유사 사건 발생
  • News
    2016.11.04 05:25:58
  •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당국이 '묻지마 폭행 사건'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최근 에보츠포드 학교에서 발생한 '묻지마 흉기 사건' 가해자가 정신 질환을 앓았는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묻지마 흉기 사건들은 종종 정신질환자들에게서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12월 편집성 정신분열증을 앓던 35살 우수테는 세인트 폴 정신병원에서 퇴원한 뒤 밴쿠버 동부 지역에서 할머니 3명을 잇따라 공격했습니다. 


    앞서 2월에는 자살과 살해가 우려되던 아머가 같은 정신병원에서 나온 뒤 커피숍에서 71살 할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혔습니다.  


    또 2013년 1월에는 정신병원을 다니던 33살 버너릭이 웨스트에 있는 아파트에서 주민 10여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들 세 사건의 가해자들 모두 정신질환을 앓고 있어 형사상 책임이 없다는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정신질환자가 공격성을 띠기는 매우 드물지만 꾸준한 치료를 받아야하고 초기 치료가 중요한데 정부 지원이 부족하다며 개선을 요청했습니다.  


    한편, 밴쿠버경찰에 따르면 지난 2014년 한해동안 정신질환자 3천여명이 경찰에 체포됐으며, 이는 2010년 대비 32% 급증한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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