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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4.04.15 13: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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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 가격 경쟁과 침체 속에서 비용 절감을 위해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합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조직을 면밀히 검토했다며 전 세계적으로 10% 이상의 인력을 감축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지난 몇 년간 전 세계에 여러 공장을 확장하고 급속히 성장해 오면서 특정 영역들에서 역할과 직무가 중복됐다고 전한 머스크는 다음 단계를 위한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모든 것을 살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그러면서 인력 감축은 싫어하지만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로이터에 따르면 배터리 개발 담당 수석 부사장이 사임하고, 공공 정책 및 사업 개발 담당 부사장도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지난해 말 기준 테슬라의 전체 직원 수는 14만473명으로, 3년 전보다 2배 가까이 불어났습니다.캘리포니아와 텍사스 일부 직원이 이미 해고 통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체 직원 수를 고려하면 이번에 정리 해고되는 인원은 1만4천여 명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한편 테슬라의 1분기 실적은 거의 4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으며 최근 주가는 약 31%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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