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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객들 이용해 돈 버는 시중은행들..목표량 달성하려 강매
  • AnyNews
    2024.03.18 10:23:42
  • 은행 직원들이 고객을 위해서가 아니라 판매 목표량 달성을 위해 금융 상품을 판매해 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직원들은 고객에게 상품을 팔지 못하면 해고될 수 있다는 압박에 시달리며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CBC 조사에 따르면 은행 직원들은 신용 한도가 오른 것이 마치 특별한 일인 것처럼 말하며 라인오브 크레딧이나 신용카드를 발급 받도록 조언합니다. 

    연회비 없는 신용카드 사용자라면 첫 해는 무료라며 연회비가 있는 카드로 업그레이드하게 만듭니다. 

    라인오브크레딧이나 신용카드 발급을 통해 은행은 수익을 챙기지만 고객은 상환하기 어려운 심각한 빚더미에 내몰릴 수 있습니다.   
     
    계좌도 업그레이드를 제안하는데 일정 액수가 유지되지 않으면 수수료를 내야하는 점은 알리지 않은 채 장점들만 부각합니다.  

    이처럼 비용이 많이 들거나 위험한 금융 상품을 강매하는 건 고객이 필요해서가 아니라 판매량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으로, 일부 은행은 직원들의 이름과 이들의 판매 실적을 공개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뮤추얼 펀드 수수료에 대해서도 잘못된 조언을 해 주고 있고, 부채나 모기지가 있다고 해도 부채 상환 보다는 투자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옹호 전문가들은 은행이 고객들을 이용하고 있고, 불법적인 조언도 마다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진정한 재정 상담가라면 투자가 아니라 고금리 부채와 이자를 먼저 갚도록 고객에게 조언할 것이라며, 은행들의 이같은 행태는 은행법 위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은행들을 관리 감독하는 기관 (FCAC)도 문제입니다. 

    이 기관이 은행의 판매 관행을 우려하며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전했지만 실제로 이들이 벌금을 부과한 사례는 매우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기관이 벌금을 부과한 건 2천만 달러 미만에 그쳤는데 반면 미국과 영국 규제 당국은 10년 새 수십 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기관이 소비자를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은행을 보호하는데 훨씬 더 관심이 커 보인다는 지적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2018년 새 법안에 따라 은행은 소비자에게 적절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고, 허위 또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고 있지만 이를 관리 감독하는 정부나 기관은 없습니다. 

    이에 소비자 옹호 전문가들은 당국이 정기적으로 예고 없이 은행들을 조사하고,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처벌 수위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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