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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4.03.13 12: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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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성 착취 범죄가 급증하고 있습니다.10대를 겨냥한 사이버 범죄, 온라인 성 착취가 증가하면서 보호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연방통계청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22년까지 경찰에 신고된 미성년자 대상 온라인 성범죄는 1만5천630여 건, 온라인 아동 성적 학대 사건은 4만5천816건입니다.이들 범죄는 2014년에는 아동 및 청소년 10만 명당 50건이었는데 2022년에는 160건으로 세 배가 증가했습니다.이 중에서도 온라인 아동 성적 학대는 2014년엔 10만 명당 32건이었지만 2022년엔 125건으로 거의 4배 급증했습니다.관련 범죄 증가는 실제로 범죄가 늘었을 수도 있지만 인식 개선으로 인한 신고 증가와 경찰의 적발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통계청은 설명했습니다.이런 범죄의 가해자 대다수는 남성으로, 성적 접촉 초대와 미성년자 유인, 음란물 소지가 많았습니다.동의하지 않은 성적 촬영물 관련 사건은 1천700여 건으로, 피해자 다수는 여성이며, 피해자의 평균 연령은 14~15세 였습니다.특히 이런 범죄의 가해자는 지인이 가장 많았고, 데이트 상대나 친구, 낯선 사람 등입니다.이런 성착취 범죄의 해결 비율은 41%에 불과했고, 이들의 74%는 기소나 기소 권고로 이어졌습니다.이외에 아직 수사 중인 사건이 있고, 또는 기소를 하기에 증거가 불충분한 사건들도 있었습니다.이런 미성년자 대상 온라인 성범죄로 인한 피해자들은 두려움과 수치심으로 정신적 고통을 받고, 심지어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이에 전문가들은 자녀들의 휴대전화 사용을 모니터링하고 열린 대화를 통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한편 지난달 연방정부는 온라인 아동 음란물의 처벌을 크게 강화하고 감시하기 위한 온라인 유해법안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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