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자동차를 향해 타이어가 날아 오는 날벼락 같은 사고가 있었습니다. 어제 오전 11시30분경, Victoria Park Avenue 인근 401 고속도로에서 동부 방면으로 달리던 승용차 앞바퀴가 하나가 빠져 나오더니 콘크리트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편 서부 방면으로 향하던 차량의 조수석을 그대로 덮쳤습니다. 당시 피해 차량에는 어른 2명과 어린이 1명이 타고 있었는데 조수석에 탄 승객이 날아오는 바퀴를 보고 다급히 몸을 숙여 다행히 3명 모두 경상에 그쳤지만 피해 차량의 앞 유리창 부분이 완전히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부품 분리 혐의로 가해 차량 운전자를 입건한 온주 경찰은 자칫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험한 순간이었다며 윈터 타이어 교체 시기에 특히 이런 사고가 증가하는 만큼 운전자들은 바퀴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