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욕 데일 몰 인근에서 자녀를 동반한 가족만 골라 차량 강탈을 시도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17세 소년을 체포하고 일당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지난 9일 욕 데일 몰에서 쇼핑을 마친 피해자와 피해자 자녀를 뒤쫒아 온 4인조 일당은 이들이 차량에 도착하자 총을 겨누고 협박하며 폭행했으나 피해자가 자녀를 데리고 다시 몰 안으로 급히 대피하자 현장에서 도주했습니다. 이어 17일 저녁 8시40분에는 일당 중 3명이 첫 번째 범행 현장 인근에서 역시 자녀를 데리고 차로 돌아가던 피해자에게 다가가 총을 겨누며 차 열쇠를 요구했고, 이들이 대피하려 하자 땅바닥에 넘어뜨리기도 했습니다. 피해자와 자녀들 모두 신체적으로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으나 심적으로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