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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온주서 개기.부분 일식 관측..한낮에 태양이 없어진다
  • AnyNews
    2024.02.01 12:28:53
  • 오는 4월 8일 온타리오주 남부 지역에서 역사적인 개기일식이 일어날 것으로 알려지자 해당 지역 교육청들이 PA데이를 이날로 옮기고 있습니다. 

    자칫 학생들이 적절한 보호 장치 없이 태양을 보려다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망막에 화상을 입을 수 있고, 또 하교길 어둠으로 인해 교통 안전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어젯밤 토론토교육청이 일자를 변경한데 앞서 토론토 가톨릭 교육위원회와 필 지역, 더럼, 해밀턴, 할튼, 퀘백주 2개 위원회도 같은 조치를 취했고, 대서양 일부 지역에선 단축 수업이 예상됩니다. 

    PA 데이는 교사들의 학교 업무와 세미나, 컨퍼런스 참석을 위한 날로. 수업은 진행되지 않습니다. 

    이날은 달이 지구와 태양 사이를 지나면서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이 일어나는 날입니다. 

    이번 개기일식을 두고 전문가들은 일생일대의 천문학적인 사건이라고 평하고 있습니다. 

    태양의 활동이 가장 활발한 주기라 훨씬 더 잘 보이고, 또 평균보다 더 오래 관측할 수 있다는게 이들의 설명입니다.  

    특히 대부분은 부분일식으로만 볼 수 있는데 이번엔 캐나다 동부에서 개기일식을 관측할 수 있는 겁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캐나다 동부에서 이날 오후 2시4분경부터 2시간 반동안 일식이 지속되고, 3시18분에서 22분 사이에 완전히 태양을 덮을 걸로 예상됩니다. 

    온주의 필리 국립공원(Pelee Island)과 리밍턴(Leamington), 킹스빌(Kingsville)에서 볼 수 있고, 나이아가라에서는 이날 오후 3시18분부터 3분45초 동안, 해밀턴에서는 2분 동안 개기일식을 관측할 수 있습니다. 

    토론토와 런던, 키치너 등 지역에서는 완전하진 않지만 태양의 99.8%가 가려지는 거의 개기일식에 가까운 부분일식을 볼 수 있습니다.   

    전문가는 맨눈이나 일반 선글라스는 심각한 경우 시력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며 특수 안경이나 인증된 일식 관측 상자를 이용해야 하며, 이들을 이용하더라도 지속적으로 바라보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정 지역에서 개기일식을 보는 건 375년에 한 번씩이며, 캐나다에서는 2079년에나 다시 볼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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