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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하 50도에서 영상 14도 극과극..극단적 기상이변 심해진다
  • AnyNews
    2024.01.31 12:31:24
  • 캐나다가 강력한 한파에 이어 최고 기온을 갈아치우며 극단적인 기상 이변을 겪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입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웨스트 밴쿠버와 애보츠포드는 어제 낮 기온이 18도까지 올랐고, 이외에 30여 곳의 기온이 1월 기온으로 역대 가장 높았습니다. 

    밴쿠버와 밴쿠버 아일랜드, 선샤인코스트, 하위 사운드 등 남서부 지역엔 폭우와 산사태 경보가 발령됐고, 펨버튼 지역엔 집중호우가 쏟아져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어제 앨버타주 에드먼튼도 1941년 이후 1월의 최고 기온을 갈아치웠고, 캘거리도 15도에 달해 일일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매니토바 북서부와 서스캐처원 북부, 준주 등도 평년보다 훨씬 더 높았습니다.  

    바로 2주 전 이들 지역을 강타한 극한의 추위와는 전혀 다른 양상입니다.

    당시 일부 지역은 영하 40도 밑으로 떨어져 관측 사상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고, 항공편과 스쿨버스 등이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이 중 하이 레벨 북부 지역은 영하 50.6도에서 그제는 14.4도까지 급격히 오르며 2주새 기온 차이가 무려 65도에 달했습니다.  

    캐나다 북부 이칼루잇 지역은 이와는 정반대로, 지난 15일 3.3도까지 올랐다가 오늘은 영하 32도로 뚝 떨어졌습니다. 

    이처럼 동결과 해빙이 빈번해지면 도로 균열이 악화되면서 인프라에도 안좋은 영향을 주게됩니다. 

    이어 2월에도 날씨 기복이 심할 걸로 예상되는 가운데 퀘백주 몬트리얼 등은 이번주 제트기류의 영향으로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 전망입니다. 

    전문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엘니뇨 때문에 기온이 더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폭우나 폭염 같은 극단적인 기상 이변도 더 심해질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한편 동계스포츠 강국인 캐나다가 온난화로 인해 기온이 오르고 눈이 내리지 않으면서 겨울스포츠를 즐겨왔던 사람들은 이제 피부로 온난화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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