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트뤼도 연방 총리의 최근 자마이카 여행을 두고 연방보수당이 윤리위원회에 조사를 촉구하면서 트뤼도 총리가 또 구설에 올랐습니다. 보수당은 총리실이 당초 트뤼도 가족이 숙박 비용을 지불할 것이라고 밝혔다가 이후 오랜 가족의 친구로부터 호화 빌라에 머물 수 있는 선물을 받은 것이라며 출발 전 윤리위와 협의했다고 하지만 이는 개인의 승인으로 보인다며 이해상충과 윤리법을 위반했는지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총리실이 이는 명백한 거짓이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지난해에도 이와 비슷한 우려가 나왔지만 윤리위의 사전 승인을 받아 이 곳에서 휴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2017년 트뤼도 총리가 절친한 가족 친구로부터 휴가 접대를 받자 현직 총리로는 처음으로 윤리 조사를 받았고, 이해상충에 해당하는 공직자 운리 규정을 위반했다는 결정이 나오자 총리는 자신의 실수라며 앞으로는 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해 처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