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멕시코산 멜론으로 인한 사망자가 7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10월 10일부터 11월 24일 사이 유통된 멜론 일부에서 식품 매개 박테리아인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이후 캐나다 전국에서 164명이 감염되고, 사망자가 7명으로 더 늘어난 가운데 111건은 퀘백주에서 확인됐으며, 온타리오와 브리티시 컬럼비아, 앨버타, 대서양 주들에서 감염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캐나다 보건 당국은 대다수 발병 증상이 65세 이상과 5세 이하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고, 병원에 입원한 사례도 61건에 달한다며, 무증상이라도 일단 감염되면 몇 주가 지나도 표면 접촉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감염시킬 수 있는 만큼 자주 손을 씻고, 감염자는 요리를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11월 1일 이후 말리치타(Malichita)와 루비(Rudy) 브랜드 멜론을 리콜한 정부는 통 멜론이나 조각 멜론 이외에 멜론이 들어있는 여러가지 과일 트레이를 리콜 중이며, 브랜드가 확인되지 않는 멜론은 모두 폐기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