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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물 구경 시켜줄게 유인한 뒤 몹쓸짓..캐나다 패션 거물 유죄
  • AnyNews
    2023.11.13 10:01:32
  • 캐나다 패션계 거물 피터 니가드가 미성년자 포함 여러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았습니다.

    어제 온타리오 법원 배심원단은 니가드가 받고 있는 4개 성폭행 혐의에 대해 유죄를 결정했습니다.

    니가드는 50여년 전 캐나다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스포츠웨어 업체를 창업한 뒤 북미에서만 170개 매장을 거느린 대형 유통업체로 키워내며 패션계 거물로 불려왔습니다. 

    어제 평결 결과를 듣는 내내 니가드는 어떤 감정도 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은 1980년대 후반부터 2005년경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피해자들은 비행기나 공항, 나이트클럽 등에서 니가드를 만났는데 그가 건물 구경을 시켜주겠다는 등의 이유를 대며 토론토 본사 건물에 있는 집으로 유인,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증언했습니다. 

    사건 당시 피해자 중에는 16세에 불과했던 미성년자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재판에서 니가드 측은 회사 직원 1명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은 만난 기억조차 없다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이들이 금전적 이익을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토론토에서 8건의 성폭행 혐의와 3건의 강제 감금 혐의를 받은 니가드는 하지만 배심원 선정이 시작되면서 5건이 기각됐고, 이날도 성폭행 혐의 1건과 감금 혐의 1건에 대해서는 무죄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니가드에 대한 법원의 최종 선고는 이달 중에 내려질 예정입니다.

    니가드는 또 이곳의 형사재판 절차가 끝난 뒤에는 미국 뉴욕으로 이송돼 인신매매와 공갈 등 9개 혐의에 대해 재판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뉴욕 검찰에 따르면 니가드와 그의 사업 동료들은 모델로 데뷔시켜 주겠다며 여성들을 바하마 저택으로 유인한 뒤 약물과 술을 강제로 먹이고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뉴욕 검찰의 범죄인 인도 청구로 지난 2020년 12월 캐나다에서 체포돼 수감 생활을 해 온 니가드는 건강상 이유로 범죄인 인도 결정을 취소해 달라며 항소한 상태입니다. 

    한편 앞서 2020년에는 니가드의 두 아들이 자신들이 미성년이던 14세와 15세 때 남자로 만들어 주겠다며 당시 여자친구이던 여성과 강제로 관계를 갖게 했다며 아버지를 상대로 고소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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