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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3.10.23 13: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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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난 모기지 비용에 큰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늘고 있습니다.모기지 갱신을 앞둔 집주인들의 걱정도 이만저만 커지는 것이 아닙니다.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앵거스 리이드가 최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모기지 대출자의 15%가 주택담보대출 상환에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앞서 지난 3월에는 8%, 6월에는 11%였는데 석달 새 4% 포인트 증가한 겁니다.또한 응답자 10명 중 8명은 지금의 높은 기준 금리로 인해 모기지를 갱신하게 되면 대출금 상환액이 크게 오르는 것 때문에 벌써부터 걱정이 크다고 답했습니다.전문가에 따르면 5년 동안 매월 2천달러이던 모기지가 갱신을 하게 되면 갑자기 4천달러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이외에도 변동 모기지 대출자는 대출금 상환일자가 다가오면 고정 모기지 대출자보다 더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그러나 갱신으로 인한 결과에 대해선 고정 모기지 대출자보다 걱정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왔습니다.이처럼 모기지 이자율이 크게 오르면서 집주인의 상환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갱신을 앞둔 집주인들은 갱신이냐 재융자냐를 두고 고민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캐나다의 기준 금리를 0.25% 였으나 물가가 치솟으면서 지난해 봄부터 금리가 올라 현재는 5%까지 급등했습니다.전문가들은 연방중앙은행이 이번달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내년까지도 금리 인하 가능성은 크지 않아 갱신을 앞둔 집주인의 부담은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한편, 중은은 오는 수요일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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