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토론토 댄포스의 한 고등학교가 100주년을 맞아 100년 된 타임캡슐을 공개하는 특별한 행사를 열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 댄포스 컬리짓 인스티튜트는 전신인 리버데일 브랜치 기술학교가 1922년 6월 건물을 세우면서 암석 안 쪽에 타임캡슐을 넣었고, 1923년 개교 이후 올해로 100주년을 맞아 5시간 넘는 힘든 작업을 벌인 끝에 타임캡슐이 꺼내졌습니다.  타임캡슐 안에선 100년이 지났지만 곰팡이 전혀 없이 최상의 상태인 신문과 출석 기록, 학교 색깔을 보여주는 색종이, 직원 명부 이외에도 캐나다 건국 50주년을 기념하는 주화까지 모두 십여 가지가 나왔고, 이를 지켜본 학생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연신 휴대전화로 촬영하기 바빴습니다. 이후 학교측은 캡슐 안 내용물을 문서화하고 다시 상자에 넣은 뒤 원래 자리에 봉인할 예정이며, 앞으로 100년 후 학생들을 위한 또 다른 타임캡슐을 만들어 교내 안에 보관할 계획이라고 전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