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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C, 밴쿠버 축제 현장서 흉기 난동 '충격'..범인 잡고 보니
  • AnyNews
    2023.09.12 10:33:40
  •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밴쿠버 차이나타운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3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은 지난 일요일 오후 6시쯤, '라이트 업 차이나타운 페스티벌'이 열린 Columbia와 Keefer street 의 메인 스테이지 인근에서 발생했습니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느닷없이 당한 버나비에서 온 60대 부부와 밴쿠버의 20대 여성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이들 모두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 모두가 동양인이라고 밝힌 경찰은 하지만 범행이 동양인 혐오에서 시작됐다고 보기는 아직 이르다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범행 후 현장에서 몇 블럭 떨어진 East Hastings Street에서 64세 Blair Donnelly를 붙잡은 경찰은 3건의 가중 폭행 혐의로 입건해 구금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넬리는 Kitimat에 거주하던 지난 2006년 11월, 당시 16세인 친딸을 살해한 전과가 있습니다. 

    당시 이급살인 혐의로 기소됐으나 2년 뒤 정신질환 진단을 받고, 지금까지 15년 동안 포트 코퀴클람에 있는 정신병원에 수감 중이었습니다. 

    그러다 이날 하루 외출을 허가 받고 나왔는데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겁니다.  

    이와 관련해 BC주 공공안전부와 보건부가 오늘 오전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는 가운데 검토위원회에 따르면 올 봄 4월부터 사전 허가 후 외출이 가능하도록 도넬리의 구금 조건이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2009년 감독 없이 단독 외출을 허가 받은 도넬리는 하지만 그 해 10월 친구를 찾아가 흉기로 찌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범지역으로 떠오른 차이나타운의 상권을 살리기 위해 개최한 축제 현장에서 묻지마 흉기 사건이 벌어지자 충격과 분노가 가시지 않는 가운데 주최측은 범행이 매우 개인적인 느낌이었다며 안전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중범죄를 저지르고도 보석으로 풀려나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르는 강력 사건들이 잇따르며 캐나다 가석방 제도가 지나치게 관대하다는 지적이  커지자 연방정부도 제도 강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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