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써리 연방경찰이 아들, 딸과 여행을 떠난 뒤 사라진 엄마를 추적하며 남매 실종 경보를 발령한 가운데 이 엄마가 70대인 부친, 그리고 남자 친구와 함께 다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남매와 여행을 떠난 여성은 17일까지 1차 양육권이 있는 아빠에게 아이들을 데려오기로 했으나 돌아오지 않았고, 예정됐던 켈로나 캠핑도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 15일 캠룹스의 한 식료품점 폐쇄회로에 엄마가 찍혔고, 앞서 7일엔 메릿에서 남매가 남성 2명과 함께 있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됐다고 전하고,   엄마가 아이들을 제대로 돌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닌 만큼 아이들의 안전이 우려된다며 남매의 최근 이미지와 이들이 탔을 것으로 추정되는 트레일러가 있는 파란색 픽업 트럭을 공개하고 이들을 발견하거나 차량을 목격하는 즉시 911에 신고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