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밴쿠버 항구 노조가 다시 파업을 시작했습니다. 어제 BC주 항구 노조가 앞서 지난주 목요일 노사 양측이 잠정 합의한 연방정부의 중재안을 거부하면서 현지 시간으로 어제 오후 4시30분부터 다시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캐나다 최대 규모의 항구 노조가 파업을 재개하면서 관련 업계가 다시 초긴장하는 가운데 지난주 파업 당시 조속한 타결을 촉구해 온 연방정부가 업무 복귀령을 발동할 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온타리오주 광역토론토에서는 주요 식료품 업체 중 한 곳인 메트로의 노조가 파업 개시를 앞두고 있었으나 막판에 사측과 단체 협상이 타결되면서 파업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