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온타리오주 남서부 등 일부 지역에 폭우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풍우가 몰아쳤습니다. 토론토는 밤사이 약간의 뇌우를 동반한 20mm의 비가 내리다 아침 8시쯤 멈췄고, 뉴마켓과 조지나 등 북부 욕지역은 밤사이 강풍을 동반한 폭우 경고가 발령됐다가 해제됐으나 기상 특보가 이어졌습니다. 일부 지역에선 나무가 쓰러지고 도로 일부가 침수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북부 더럼 지역 등 동북부 지역엔 최대 40mm, 캠브리지와 워털루, 오웬사운드 등 남서부 지역엔 50mm 넘는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폭우로 인해 일부 지역에 홍수 피해가 예상된다고 전한 당국은 가시거리가 짧아지면 차간 거리를 유지하고, 특히 호수나 강, 개울 주변에서 물놀이는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토론토는 내일 체감온도가 35도에 육박하며 매우 무덥고, 토요일엔 습기가 높겠지만 주말까지 무더위가 이어질 걸로 환경성은 예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