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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3.07.10 12: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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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중앙은행이 이번주 수요일 금리 정책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은 기준 금리가 인상될 것이란 전망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국내 경제가 중은이 금리를 동결할 만큼 충분히 둔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이란 관측입니다.딜로이트 전문가는 6월 고용시장에서 실업률이 오르고 임금 상승률이 둔화하는 등 경제가 전환되고 있다는 징후는 보였으나 물가 지수와 임금상승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전반적인 경제 지표는 금리 동결 수준에 충분치 않다고 설명했습니다.경제 상황이 분명히 바뀌고는 있지만 중은이 원하는 만큼 충분히 빠르지 않다는 겁니다.금리 결정에 대해 아직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은 중은은 경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결정할 것이라고만 전하고 있습니다.고용 시장을 주시하고 있는 중은은 생산성 향상 없이 임금 상승률이 4~5%대를 유지하면 목표치인 2%대는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다만 앞서 중은이 조사한 사업 전망에서 기업들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내년에 임금 상승률이 낮아질 걸로 예상했습니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코로나 이전보다 여전히 실업률이 낮다며 국내 고용 시장은 아직은 견고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이 때문에 이번주 중은이 기준 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인플레이션 측면에서도 보여지는 수치와 관계 없이 실제 근원 물가는 오른다는 지적입니다.지난해 여름 8.1%에서 5월에 3.4%까지 둔화되기는 했지만 휘발유 등 에너지 가격이 하락했을 뿐 다른 물가 지수들은 오히려 계속 상승했습니다.중은과 민간 부문 경제학자들은 인플레이션은 목표치인 2%로 되돌리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입을 모읍니다.2022년 후반 경기침체가 예상됐으나 중은의 금리 인상에도 국내 경제가 계속 확장세를 보이기 때문에 중은의 금리 인상이 정당하다는 설명도 나오고 있습니다.연방통계청 예비 추정치에서 국내 경제는 4월에 정체된 이후 5월들어 다시 성장했고, 덕분에 2분기 국내 경제도 두배 속도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입니다.이에 전문가들은 중은이 이번에 금리를 인상할 뿐 아니라 경제가 충분히 둔화되지 않으면 9월에 금리를 더 올릴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이와는 반대로 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등이 심각한 영향을 받을 수 있고 이미 금리 정책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인상은 없어야 한다는 반대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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