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 비용을 줄이거나 휴가 계획을 전면 보류할 계획인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나노스 리서치사가 지난달 29일과 30일 양일간 18세 이상 성인 1천55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38%가 휴가 비용을 줄일 계획이고, 절반이 넘는 57%는 올해 해외여행을 계획하지 않으며, 남성 보다 여성이, 중장년층보다 젊은층이 휴가에 드는 예산을 줄일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주별로는 대서양이 51%, 브리티시컬럼비아 41%, 온타리오 주민의 35%가 휴가비용을 줄일 계획이라고 응답했으며, 반대로 휴가비를 줄이지 않겠다는 응답은 41%에 그쳐 2015년보다 줄었습니다.  응답자 대다수가 휴가 계획을 짤 때 기후 문제나 직장 휴가, 목적지 거리 보다 비용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고, 탄소 배출을 최하위에 뒀으며, 비용 때문에 여행 계획을 보류할 수 있다는 응답이 많았지만 그럼에도 국제, 국내선 항공편과 호텔, 숙박지 등에 대한 검색은 급증해 여행에 대한 욕구는 지난해 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