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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3.07.05 12: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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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미궁 속에 빠질 뻔 했던 미제 살인 사건이 드디어 풀렸습니다.유전자(DNA) 기술 덕분입니다.지난 1975년 5월 3일 온타리오주 오타와에서 동쪽으로 55km 떨어진 417번 고속도로 인근 내셔널 강에서 농부가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TV 케이블로 목이 졸렸고, 손과 발은 넥타이에 묶인 채 발견된 시신은 두 개의 천과 수건에 감싸인채 심하게 부패된 상태였고, 신원 확인이 안되면서 미제 사건으로 남겨졌습니다.범인은 시신을 고속도로 다리 위에서 강으로 내던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그렇게 시간이 흘러 지난 2017년 수사를 재개한 온주 경찰이 얼굴을 복원했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습니다.그러다 2019년 미제 사건을 다루는 비영리 전문 기관에 유전자 DNA 감식을 의뢰하고 신원 확인에 성공했습니다.기관은 유전자를 데이터베이스에 올려 가계도 네트워크 정보를 담은 자료와 대조, 추적하는 기법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그렇게 2020년 확인된 여성은 당시 48세인 주웰 파치먼 랭포드였습니다.미국 테네시주에서 전 남편과 헬스클럽을 운영하던 사업가 랭포드는 퀘백주 몬트리얼로 여행을 왔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피살됐습니다.경찰은 당시 몬트리얼에 머물던 미국인 로드니 니콜스를 벙임으로 특정했습니다.몬트리올에서 활동하던 럭비 선수이자 랭포드와 아는 사이였던 니콜스는 현재 81살로, 미국 플로리다주에 살고 있습니다.온주 경찰은 니콜스에 대한 범인 인도를 요청한 상태입니다.여러 해 동안 딸을 찾아 헤맸던 랭포드 씨의 어머니는 결국 별세했고, 신원이 확인된 랭포드 씨의 유해는 고향으로 이송돼 현지에 묻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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