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공유 차량을 상대로 한 무서운 10대들의 범행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밤 Dundas Street West와 Scarlett Road 지역에서 공유 차량을 이용했던 소녀 2명은 하차하기 전 갑자기 운전자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차 열쇠를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를 거부하며 실랑이를 벌인 운전자가 차 열쇠를 갖고 도주하자 현장을 떠났던 15살솨 16살 소녀 둘은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혀 조사 받고 있으며 범행에 사용된 흉기도 경찰이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일요일 Kipling Avenue와 Rowntree Road에서는 목적지에 다다른 손님이 내리는 소홀한 틈을 타 차에 오른 14살 소년이 운전자에게 총을 겨누며 열쇠를 요구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협박 당한 운전자가 요구를 거부하고 달아나자 남성을 뒤쫒아 온 소년은 바닥에 넘어진 운전자 위에 서서 수차례 공기총을 쏜 뒤 달아났습니다. 당시 공기총인지 모르고 공포에 떨어야했던 운전자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같은 날 저녁 늦게 경찰이 용의 소년을 붙잡아 공기총을 압수하고 조사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