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이 꾸준히 상승하던 저스틴 트루도 연방 총리가 캐나다 청소년 근로자 회의에서 반대 시위대와 맞닥뜨렸습니다. 어제 오전 온타리오주 오타와에서 열린 청년 회의에서 일부 청중들이 트루도 총리를 향해 거짓말쟁이라고 소리치며 등 돌리고 서서 파이프라인부터 청년 실업 문제, 연방 급여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대해 지적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에 트루도 총리는 여러분과 대화를 나누기 위해 왔는데 이런 행동은 실망스럽다며 예의를 지켜줄 것을 요구한 뒤 대답을 이어갔으며, 내년에도 이 행사에 참석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야당측은 트루도 정부에 대한 젊은층의 실망감이 드러난 것이라며 지지율 하락을 예고한 반면 연방 자유당측은 이는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민주주의의 상징이라며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모습이라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