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토론토 시가 노후된 도로와 상수관 보수를 진행하는 가운데 싱크홀이 곳곳에서 생기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싱크홀은 도로 통제로 이어져 혼잡이 빚어지고, 주변 상가와 사업체에 경제적 피해를 입히는 건 물론 차량에도 심각한 손상을 입히고 있습니다. 지난 월요일 오후 4시30분, Queen Street East와 Balsam Avenue에서 학생들을 태우기 위해 기다리던 스쿨버스 아래에서 깊이 4피트와 10피트 폭의 싱크홀이 생겨 버스가 가라앉았는데 다행히 학생들이 아직 타고 있지 않아 피해는 없었고, 운전자도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 당국이 가스 누출이나 수도관 파열 가능성을 두고 조사 중인 가운데 당시 주변에 있었던 한 경비원은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긴급한 상황으로 보이진 않았지만 교통 체증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