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연방공무원들의 사무실 출근이 다시 시작됩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재택 근무를 하다 지난해에는 재택 근무 또는 사무실 출근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업무를 선택하도록 했으나 오늘부터는 일주일에 적어도 2~3일은 사무실에 출근하도록 정부가 요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연방공무원 노조는 정부가 지난달 중순 사무실 복귀를 발표했지만 모든 공무원들이 일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지 않았다며 몇몇은 카페테리아나 식당에서 일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노조는 사무실 복귀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의 건강과 안전, 생산성 등을 고려해 적절한 시기에 사무실 복귀를 시행야 했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연방공무원은 3월 말까지 사무실 복귀 계획을 모두 이행해야하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사례별로 처리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재택근무 이후 온타리오주 토론토를 비롯한 주요 대도시의 사무실 공실률이 지난해 4분기 17.1%로 나타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