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업체들이 일찍부터 박싱데이 할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매 전문가들은 지난달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판매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재고 정리를 위해 업체들이 박싱데이 할인 기간을 늘리거나 할인율을 조절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업체들이 이익을 남기기 위해 할인폭을 조정하겠지만 결국 소비자는 할인폭이 더 높은 매장으로 더 많이 몰릴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캐나다소매위원회는 블랙프라이데이 판매량이 떨어진 건 치솟는 생활비로 인해 허리띠를 졸라맨 소비자들이 더 나은 할인을 기다리기 때문이라며 전문가 예상처럼 재고를 걱정하는 업체는 많지 않지만 그럼에도 업체 입장에서 박싱데이틑 재고량을 점검하는 기회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업체들은 하루 또는 수일 간의 행사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앞서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서 이전처럼 문 열기 전부터 기다리는 장면은 많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