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의 부채가 크게 증가하면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특히 비모기지 부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신용정보업체 에퀴팩스에 따르면 올 3분기 캐나다인의 부채액은 2조 3천600억 달러로, 일년 새 7.3% 증가했고, 이 중 신용카드와 자동차 등 비모기지 부채는 총 5천999억 달러로, 일년 전보다 5.3% 늘었으며, 특히 신용카드 부채는 17.3% 급증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대출인도 3.1% 늘자 전문가들은 신용카드와 자동차대출에서 부담 징후가 보이기 시작했다며 파산이나 연체가 증가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에퀴팩스는 이민자 성장과 억눌린 소비 심리, 높은 생활비 부담으로 인해 대출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비모기지와는 달리 같은 기간 모기지 대출은 주택 거래 감소로 인해 일년 전 동기간과 비교해 23%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