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AllTV

  • '고단백'. '실제 과일' 제품 속 들여다봤더니..'충격 ' 규제 미흡
  • AnyNews
    2022.11.07 10:19:00
  • 포장에 ‘고단백’, ‘고섬유질’, ‘실제 과일’이라고 적힌 제품이 사실과 전혀 다른 것으로 나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더 나은 것처럼 보이게 하는 포장과 라벨 사용으로 소비자들이 현혹당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캐나다국영방송 CBC가 이 제품들을 분석했는데 켈로그 빅스 포장에 적힌 고단백, 즉 13그램의 단백질은 우유 200밀리리터와 함께 먹을 때만 가능합니다. 

    제품 측면 성분 표기를 보면 실제 1인분 단백질 함량은 절반도 안되는 5.7그램에 불과합니다.  

    감자와 익은 야채, 인공 향이 없는 스넥이라는 ‘베지터블’은 건강해 보일 것 같지만 전분과 분말, 사탕수수로 만들어진 과자로, 영양소가 부족하고 감자칩보다도 더 많이 가공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웰치스의 믹스 과일 스넥 역시 ‘실제 과일’로 만든 것처럼 보이게 했지만 과일 퓌레로 만들어져 영양소가 크게 떨어질 뿐 아니라 1인분에 무려 10그램의 설탕이 들어 있습니다.  

    Bolthouse Blue Goodness 음료 역시 한 컵에 7개 티스푼의 설탕이 들어 있어 설탕 폭탄입니다.

    마치 블루베리와 블랙베리가 주재료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과주스와 바나나 퓨레가 가장 많이 들었고, 섬유소 역시 베리가 아닌 치커리 뿌리에서 가져왔습니다.  

    이 회사는 캐나다 규제를 위반해 내년에 제품 라벨 문구를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Fiber 1 초콜릿 퍼지 브라우니’ 포장에도 하루 5g의 섬유소를 제공한다고 적혀 있지만 이 또한 치커리 뿌리에서 왔습니다. 

    문제는 이 성분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이 있는 사람에게는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해당 업체들이 정부 규제를 교묘하게 피해 과장이나 허위 광고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연방 당국에 더 구체적이고 명확한 규제를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아직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은 만큼 현명한 소비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는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를 현혹하는 제품 포장 문구는 무시하고 측면 등에 적힌 주요 성분을 꼭 확인한 뒤 구입하고, 첨가제나 보충제도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캐나다에선 현재 이런 문제와 관련해 소비자가 오해의 소지가 있거나 규정을 어겼다고 생각되는 제품에 대해 정부에 불만을 제기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에만 정부가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댓글 0 ...

http://www.alltv.ca/195395
No.
Subject
1811 2016.01.25
1810 2016.01.25
1809 2016.01.25
1808 2016.01.22
1807 2016.01.22
1806 2016.01.22
1805 2016.01.22
1804 2016.01.22
1803 2016.01.22
1802 2016.01.22
1801 2016.01.21
1800 2016.01.21
1799 2016.01.21
1798 2016.01.21
1797 2016.01.21
1796 2016.01.21
1795 2016.01.21
1794 2016.01.20
1793 2016.01.20
1792 2016.01.20
태그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