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교직원 노조가 파업 초읽기에 들어가자 정부가 강경 대응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육교사와 보조원, 행정직, 건물관리인 등이 속한 노조는 이들의 평균 연봉이 3만9천달러에 불과하다며 11% 인상을 요구했지만 지난 주말 정부와 벌인 단체협상에서 임금 인상안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며 오는 금요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찬반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오늘 노조 파업을 막기 위해 직장 복귀령 발동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지자 노조는 정부가 협상할 의지 없이 강경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노조의 파업일 소식에 일부 교육청은 파업이 시작되면 수업을 계속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토론토교육청도 학부모와 보호자에게 파업 가능성에 대비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