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서거를 추모하기 위해 장례식이 열리는 오는 19일(월)을 임시 연방 공휴일로 지정했습니다. 이날 연방 정부 기관은 모두 문을 닫고 여왕 서거를 추모하게 되는데 다만 연방규제를 받는 은행과 항공사 등 기업은 강제성은 없어 자체적으로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노바스코샤와 뉴브런드윅주 등 대서양 4개 주와 브리티시컬럼비아주가 연방정부와 함께 월요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해 학교와 정부 기관이 문을 닫기로 했으며, 반면 온타리오와 퀘백, 서스캐처완, 매니토바주는 공휴일로 지정하지 않는 대신 여왕의 서거를 애도하도록 당부했습니다. 앞서 호주와 뉴질랜드 등 영연방 국가는 각각 9월 22일과 26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