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리스테리아 식중독 균에 감염된 남성 1명이 결국 사망했습니다. 밴쿠버 보건 당국은 숨진 남성이 감염되기 전 중병을 앓고 있었다며 명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당국은 이번 식중독 진원지로 알려진 후디 월드 마켓의 영업을 중단시키고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숨진 남성을 포함해 지난주 금요일 이후 6명이 식중독 감염으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당국은 지난 7월 이후 후디 월드에서 BBQ 포크와 절인 고기 등 바로 먹을 수 있는 육류 즉석 식품이나 스시, 유제품, 구운 제과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해당 식품을 즉시 버리고, 이상 증세가 있다고 느껴질 경우 바로 의사를 만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