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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2.07.18 10: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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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컬럼비아주 산불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BC 산불관리국에 따르면 지난 14일 리튼에서 북서쪽으로 1.7킬로미터 떨어진 마을에서 산불이 시작돼 소방대원과 헬기 등이 동원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인근 지역으로 확산하며 주택 6채가 불에 타 전소됐고, 인근 주민들까지 130여 명이 대피했으며, 1천700 헥타아르의 임야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불이 난 리튼 지역은 지난해 대형 산불로 마을 전체가 화염에 휩싸여 2명이 숨지고 1억 달러 이상의 재산 피해를 입었으며, 올 가을부터 본격적인 복구 작업이 시작될 예정이었는데 다시 산불이 인근 마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BC주는 예년보다 늦게 여름이 찾아오면서 산불도 늦어졌지만 최근 며칠 간 지속되는 무덥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건수가 급격히 늘면서 다시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지난 15일부터 로워 메인핸드와 밴쿠버아일랜드, 씨투스카이 등 지역에 산불경고 2단계와 3단계를 발령하고 큰 불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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