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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2.06.08 09: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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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컬럼비아주 정부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비극을 막기 위해 대응체계를 개선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분명해졌다며 1억8천900만 달러 규모의 비상 기금을 조성하고 올 여름부터는 폭염 발생 시 신속히 경보를 발령할 수 있는 비상 경보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27일부터 7월 1일 사이 BC주를 덮친 열돔으로 모두 619명이 희생됐는데 이들 대다수가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의 취약 계층이며, 특히 28일과 29일 이틀동안에만 절반이 넘는 37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난해 사망의 98%가 실내에서 발생했는데 이들 중 56%가 홀로 거주했으며, 지역별로 보면 밴쿠버에서 117건, 써리와 버나비는 각각 75건과 73건이고 뉴웨스트민스터와 칠러왁 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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